엔스퍼트(대표 이창석)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2에서 아이스크림샌드위치(안드로이드4.0·ICS) 기반 스마트패드로 미주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ICS를 탑재한 7인치 크기의 새로운 ‘아이덴티티탭’ 스마트패드 개발을 완료하고 CES 2012에서 미주지역 주요 사업자들과 본격적인 수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천보문 엔스퍼트 사장은 “기존 와이파이용 제품은 물론 롱텀에벌루션(LTE)을 지원하는 모델로 북미지역 사업자들과 지난 해부터 제품 공급 상담을 추진해왔다”며 “아마존 킨들파이어의 성공으로 북미지역 콘텐츠 사업자들로부터도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안드로이드 마켓 탑재에 대한 라이선스를 획득한 상태로 구글과의 추가 협의를 통해 차량용 RES(리어시트엔터테인먼트), 셋톱박스,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제품에 안드로이드 마켓을 탑재해 글로벌 스마트 디바이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