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 기아차-PTC, PLM 1단계 완료...확산 돌입

현대 · 기아차-PTC, PLM 1단계 완료...확산 돌입

 자동차업계 최대 규모 제품수명주기관리(PLM) 시스템 개발로 관심을 끈 현대·기아차 제품수명주기관리(PLM) 시스템 개발이 1단계 작업을 마쳤다.

 10일 PTC코리아는 현대·기아차 PLM 프로젝트 1단계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PCT ‘윈칠 PLM’은 지난 4분기 현대·기아차 내 주요 개발 업무에 적용됐으며 이후 모든 차량 개발 프로그램에 확대 도입될 예정이다.

 현대오토에버가 참여한 현대·기아차 전사 PLM 프로젝트는 기존 여러 R&D 시스템을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해 주요 제품 데이터 및 관련 프로세스를 관리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 가운데 1단계 프로젝트는 캐드(CAD) 관리, 엔지니어링 변화관리, 자재명세서(BOM) 관리, 디지털목업(DMU) 관리 4개 영역이 핵심 과제다.

 1단계에서 PTC 윈칠은 완성차 개발을 위한 R&D 기록 관리에 사용된다. 다쏘시스템의 카티아(Catia), PTC의 크리오(Creo) 등 차량 개발에 필요한 모든 설계 데이터를 관리하는 임무다. 차량 변경관리 요청증가에 따른 복잡한 요구 처리 및 포괄적인 디지털목업환경 환경을 제공한다.

 강창기 현대기아차 차량개발4센터장(전무)는 “새로운 생각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낸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전략적 파트너 PTC와 진취적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