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들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신제품들이 첫 선을 보이면서 빛을 발했다.
소니는 차세대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NXT’ 시리즈를 발표했다. 이 날 발표된 주요 제품은 소니 첫 스마트폰인 ‘엑스페리아S’를 포함해 미국과 일본시장을 위한 ‘엑스페리아 아이온’ ‘아크로 HD’ ‘NX’ 등 총 4종이다.
가장 주목할만한 제품은 엑스페리아S. 이용자들은 이 제품을 통해 TV, 스마트폰, 노트북, 스마트패드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소니가 제공한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다. TV에 연결해 소니 엔터테인먼트 네트워크상의 콘텐츠를 감상하거나 한 번의 터치로 무선으로 사진을 공유할 수 있다. 근거리무선통신(NFC)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글로벌 게임업체 레이저는 게임 전용 스마트패드 ‘프로젝트 피오나’를 공개했다. 프로젝트 피오나는 일반적인 사용이나 간단한 게임을 위해 제작된 기존 스마트패드와 달리 현재 가장 인기 있는 PC게임들을 보다 간단한 조작법으로 즐길 수 있다. 이동 중에도 게임을 할 수 있다. 인텔의 3세대 프로세서인 ‘인텔 코어 i7’을 장착해 PC게임을 옮길 때 최적화하지 않아도 그대로 실행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브래드 그래프 인텔 넷북 및 태블릿 사업부 파트너 마케팅 본부장은 “프로젝트 피오나의 인텔 기반 고기능 게임용 하드웨어와 혁신적인 스마트패드 디자인의 조합은 게이머에 맞춰 최적화돼 있다”며 “향후 출시될 하이엔드 게임을 스마트패드에서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