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뭐볼까]낭만의 거리, 겨울 대학로엔 어떤 공연 있을까?

[주말에 뭐볼까]낭만의 거리, 겨울 대학로엔 어떤 공연 있을까?

 이번 주말에는 낭만의 거리 대학로에 나가보는 것이 어떨까? 바쁜 일상을 잠시 잊고 ‘공연’과 ‘젊음’이라는 키워드로 대표되는 대학로에서 친구, 가족, 연인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자. 주말을 이용한 문화생활은 피로에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 넣는 비타민이 될 수 있다.

 G마켓 티켓(ticket.gmarket.co.kr)에서는 가격대별, 연령별 추천 공연을 제공한다. 특히 대학로 공연 페이지를 따로 마련해 인기 있는 뮤지컬 및 연극을 소개하고 있다. 대표 작품과 공연 날짜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편리하다.

 김정순 G마켓 티켓사업팀장은 “젊음의 상징이라 여겨지는 대학로에서 다양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며 “젊은 세대뿐 아니라 중〃장년층까지 어우르는 공연으로 연인, 가족과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연인과 함께, 코믹연애사극 ‘밀당의 탄생’

 주말을 이용해 연인과 함께 대학로에 나가 보자. 남녀가 함께 보기 좋은 연극으로 코믹 연애 사극인 ‘밀당의 탄생’이 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만 보던 사극이 연극으로 재탄생한 작품이다. 선화공주와 서동의 사랑 이야기를 패러디한 작품으로 신라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순수한 사랑을 하는 선화공주와 한 여자만을 위해 두려울 것이 없던 서동을 다르게 해석했다. 노는 것을 좋아해 매일 밤마다 클럽을 드나드는 선화공주, 바람둥이 서동 등 색다른 캐릭터가 관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밀고 당기기를 하다가 진짜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의 이야기가 중심이다. 이들의 사랑 이야기를 더욱 돋보이게 해줄 아름다운 선율도 느낄 수 있다. 우리의 옛 설화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만큼 판소리, 타령 등이 어우러진 신선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음악과 함께 현대적인 느낌으로 재탄생한 고급스러운 안무도 기대할 만하다. 주말 공연은 토요일 4시와 7시, 일요일 2시와 5시에 관람할 수 있다. 1월 29일까지 진행되며 G마켓에서 3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부모님과 함께, ‘경로당 폰팅사건’

 연극 ‘경로당 폰팅사건’은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울고 웃을 수 있는 연극이다. 경로당에 청구된 수백만원의 전화요금이 ‘폰팅’ 때문임을 알게 돼 누가 폰팅을 했는지 찾는 것이 기본적인 줄거리다.

 경로당과 폰팅이라는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소재에 관한 에피소드들이 공연 내내 끊이지 않는 웃음을 선사한다. 하나씩 밝혀지는 충격적인 진실은 연극에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늘 즐겁고 유쾌한 경로당의 일상과 노인들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전달한다.

 전화로 상징되는 타인과의 관계 등을 통해 중〃장년층에게는 공감을, 젊은 세대에게는 부모님의 사랑을 떠올릴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준다. 연령을 뛰어 넘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연극으로 부모님, 연인, 친구와 함께 특별한 시간을 갖기에 좋다. 토요일 4시와 7시, 일요일 4시에 관람할 수 있으며 G마켓에서 2만5000원에 판매된다.

 

[주말에 뭐볼까]낭만의 거리, 겨울 대학로엔 어떤 공연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