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할 e쇼핑몰]범퍼침대 전문몰 `럽베베`

럽베베 메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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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히 ‘유아용 침대’ 하면 흔들의자 형태의 요람을 떠올리지만 몇 년 전부터 범퍼침대가 인기를 끌고 있다.

 2008년경 처음 등장한 범퍼침대는 일반 침대와 달리 받침대 없이 매트리스에 사면이 범퍼 역할을 하는 쿠션으로 둘러싸였다.

 아기가 침대에서 굴러 떨어지는 일도 없고 좌식 생활 위주인 한국 주거 문화에 적합한 형태라 육아 커뮤니티에서 입소문을 타고 알려지기 시작했다.

 럽베베(www.lubbebe.co.kr·대표 이수용)는 원래 범퍼침대를 생산하던 업체였다. 그러다 작년 11월 카페24 쇼핑몰 솔루션으로 인터넷 쇼핑몰을 열었다.

 이수용 대표는 “기존 범퍼침대들과 차별화된 제품을 보여주기 위해 고객과 직접 만날 수 있는 인터넷몰을 열게 됐다”며 “축적된 제작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에 향상된 기능과 새로운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빌텐트’는 럽베베가 쇼핑몰 오픈과 함께 야심차게 선보인 제품. 범퍼침대 위에 텐트처럼 지붕을 만들어 모빌 등을 달 수 있게 했다. 아기들이 밝은 빛 아래서는 잠을 못 이룬다는 점에 착안했다.

 이 대표는 “태양광이나 형광등 같은 직접 조명을 막아 아기가 숙면을 취할 수 있고 실내 먼지를 막아준다”며 “천장에 매달린 모빌이 아기에게 정서적 안정을 준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럽베베가 생산특허를 보유한 독자 제품이다. 이외에도 실용신안 및 상표등록만 15개나 했다.

 자체 생산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AS도 뛰어나다. 럽베베 제품은 1년간 무상 수리를 보증하며 해당 기간이 지나도 자체 공장을 통해 신속한 수선이 가능하다.

 럽베베 주 고객층은 실제 아기를 키우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중반 여성이다. 범퍼침대가 대중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친척이나 친구 출산 선물용으로 구입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사용 가능한 아기 연령은 신생아부터 만 4세 정도.

 이 대표는 “유아용품인 만큼 사용 안전성을 입증하기 위한 공인 시험을 마쳤다”면서 “기술력 있는 범퍼침대 전문 기업으로 소비자들에게 각인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

[주목할 e쇼핑몰]범퍼침대 전문몰 `럽베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