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철강업계가 2001년 이후 10년 만에 무역흑자를 기록하고 수출도 역대 최고치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철강업계는 지난해 수출 390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35.2% 성장한 수치를 보였고 수입은 351억 달러로 21.5%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39억 달러 흑자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포스코센터 스틸클럽에서 열린 ‘2012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서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중추 역할을 담당해 준 철강업계 공로를 치하했다. 철강산업은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7%, 수입의 6.7%, 무역수지의 11.8%를 차지했다.
홍석우 장관은 “올해 경제전망이 밝지만은 않지만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있어서 철강업계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바란다”며 “정부도 향후 신흥개도국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총력지원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또 향후 녹색성장의 중요한 글로벌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목표관리제와 배출권거래제 도입시 발생할 수 있는 업계의 애로사항을 적극 파악하고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