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60 해외탄광경영사업단 발족

 석탄 고급기술자 양성과 석탄자원 확보를 위한 해외탄광경영사업단이 발족됐다.

 지식경제부는 석탄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해외탄광경영프로그램을 추진할 ‘2060해외탄광경영사업단’을 12일 발족했다고 밝혔다.

 해외탄광경영프로그램은 지경부가 지난해 9월 마련한 ‘석탄산업 경쟁력제고 방안’ 일환으로 60년간 축적된 우리나라의 우수한 채탄기술을 유지·발전시키려는 취지로 기획됐다. 산업인력 양성관리대책 가운데 60대 숙련인력과 20대 청년이 팀을 이뤄 컨설팅을 진행하고 경영노하우와 탄광운영 기술을 도제식으로 교육하는 ‘20+60 프로젝트’를 접목한 프로그램이다.

 사업단은 해외에서 탄광 탐사·개발·운영·경영컨설팅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단장에는 석탄협회 손달호 회장이 선임됐으며 팀장급 1명과 신규인력 2명을 1개조로 총 10개조가 구성된다. 사업단원은 석탄공사 7개조, 경동 3개조로 구성하되 우선 2개조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권규섭 지경부 석탄산업과장은 “최근 석탄이 주요 에너지원으로 재조명 받으면서 채탄과 탄광자동화, 탄광경영, 광해방지기술 등이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지경부는 시법사업을 위해 석탄공사, 경동과 함께 인력풀 구성이 완료되면 바로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