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69만8390개의 일회용비밀번호(OTP)가 이용된 것으로 집계됐다. 2010년 대비 26.6% 늘어난 수치다.
금융보안연구원(원장 곽창규) OTP통합인증센터는 ‘2011년도 OTP거래관련 통계 자료’를 13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2011년 12월말 기준으로 총 569만8390개의 OTP가 이용되고 있어, 2010년 450만2771개 대비 이용자수가 26.6% 증가했다. 또 OTP 누적거래 수는 16억4909만4202건이며, 일평균 173만건의 거래가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곽창규 금융보안연구원장은 “지난해 발생한 각종 보안 사고 등의 영향으로 사용자의 보안수준이 향상되어 안전한 전자금융거래를 위한 OTP거래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금융보안연구원은 관련 신기술 연구·개발을 통해 OTP 이용 활성화 및 안전한 전자금융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힘쓸 것” 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OTP 통합인증센터 참여 회원사는 은행 19개, 증권 37개, 기타 6개사 등 총 62개 금융회사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