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학생, 자원봉사자 학교 근처 위험요소 미리 파악한다

학부모와 학생,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학교 근처의 안전요소를 지도에 표시하는 `커뮤니티 매핑(Community mapping)"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14일 성북구 정릉동 숭덕초등학교에서 이같이 진행한다고 밝히고, 참가자들은 학교 주변의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시설, 횡단보도, 통학로 등을 돌며 문제점을 파악하고 사진과 관련 정보를 온라인 지도 위에 옮기는 작업을 한다.

커뮤니티 매핑이란 구글맵, 마이크로소프트 빙 맵스 등 온라인 상의 지리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주변의 생활정보, 각종 시설물 등을 직접 지도에 표시하고 문제점을 공유·해결하는 시민참여형 지도제작법이다.

온라인 지도 위에 표시된 정보는 해당맵을 사용하는 네티즌이라면 누구든지 공유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커뮤니티 매핑을 통해 학교주변 교통사고 위험지역 개선 등 주민의 요구 사항이 적극적으로 시정에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며 "커뮤니티 매핑 과정에서 도출된 모니터링 결과를 초등학교나 어린이 다중이용시설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이정직 기자(jjlee@di-f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