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청와대서 장차관 합동 워크숍

 이명박 대통령이 국정 최대 과제인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전 부처 장차관들과 머리를 맞댄다.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른 학교폭력에 대한 정부의 종합적 플랜도 논의된다.

 이 대통령은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모든 부처 장·차관·청장이 참석하는 ‘2012 장차관 합동 워크숍’을 주재한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12월14일부터 지난 6일까지 24일간 진행된 부처 업무보고를 종합 마무리하고, 올해 국정운영 목표와 방향에 대해 장차관의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최대 민생현안인 ‘청년 일자리’ 창출과 ‘학교 폭력’ 문제에 대한 집중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일자리 문제와 관련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한 융복합 전략’이라는 주제로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인프라 개선 방안 등 범부처 차원에서 협력해야할 내용들이 논의된다. 학교폭력 문제에 대해서는 그동안 추진된 정책의 한계를 짚어보고 학부모 대표, 학교장, 현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장차관들이 함께 해법을 고민하게 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긍정의 심리학 특강을 비롯해, 장차관들의 정책 마케팅 사례 발표 등 업무 외적 마음가짐이나 실무적으로 요긴한 내용들도 프로그램에 포함됐다”고 말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