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멘스가 LED조명 사업 강화를 위해 엘이디라이텍 지분을 확대했다.
루멘스(대표 유태경)는 엘이디라이텍 주식 7만8000주를 취득, 최대주주가 됐다고 13일 밝혔다. 취득 금액은 39억원이며 지분율은 종전 14.6%에서 33.5%로 상향됐다.
엘이디라이텍은 2004년 설립된 LED조명 전문 회사다. 충북 청원에 LED형광등 연간 25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두고 있다. 이경재 루멘스 사장이 엘이디라이텍 대표이사로 있다.
루멘스는 본격적인 시너지를 도모하기 위해 지분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루멘스가 제조하는 LED패키지를 엘이디라이텍에 공급하고, 엘이디라이텍은 완제품으로 조명 시장을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회사 측은 “LED조명 시장 성장성을 고려 투자를 결정했다”며 “지난해 167억원이던 엘이디라이텍 매출을 올해는 413억원으로 2배 이상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
-
윤건일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