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엔티홀딩스(대표 고경환)는 일본 나가사키현의 관광정보를 4개 국어로 제공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출품했다.
‘나가사키 사루쿠’라 명명된 이 애플리케이션은 한국어, 일본어, 영어, 중국어 등의 언어로 개별 자유여행 시 필요한 주요정보를 제공한다. 모든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가능하도록 애플 iOS와 안드로이드 운용체계를 지원한다.
이 앱은 주요 관광지 정보는 물론 상세한 교통정보와 필수여행회화, 지도검색 및 길찾기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최초 실행 시 단 한번 내려받음으로 이후 인터넷 연결 없이 앱에 탑재된 모든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때문에 해외여행 시 데이터 이용료 걱정 없이 앱을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여행 가이드북과 달리 지속적 업데이트를 통해 정보 현장성을 살린 것도 특징이다. 생생한 현지정보를 관광, 교통, 여행회화, 사루쿠(나가사키 걷기 코스 제공), 질의응답으로 크게 분류한 후 세부항목을 배치하는 등 개별 자유여행객이 필요로 하는 모든 항목을 담았다.
나가사키현 관광연맹과 공동으로 앱을 제작해 정보 공신력은 물론 개발자들이 직접 여행하며 구축한 DB 등 실제 여행객들의 요구를 알차게 담았다.
이외에도 GPS 기능을 기반으로 지도검색 및 길찾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인터넷 연결이 불가능 환경에서도 지도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도저장 기능을 구현했다. 현지에서 사용가능한 e쿠폰도 바로 내려받을 수 있다. 이 앱과 나가사키 사루쿠와 동시 발매된 사세보시 관광 앱을 함께 사용하면 후쿠오카를 비롯한 큐슈지방 관광코스 정보도 연계해 이용할 수 있다.
[주요특징]
▶OS : iOS 3.0 이상 안드로이드 2.1 이상
▶여행 및 관광정보 제공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문의 : (02)3281-1314
[대표 인터뷰]
“여행을 하다보면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는 지역이나 환경에 접하게 됩니다. 이 앱을 여행 전 다운로드 해두면 여행 중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고경환 에이엔티홀딩스 사장은 “최근 일본 여행객이 증가하면서 우리나라에서 비교적 가까운 후쿠오카-나가사키-사세보 등지로 연결되는 큐슈지역이 인기를 끈다”며 “큐슈지역의 중심인 나가사키는 한국 자유여행 관광객 수요가 가장 많은 편이라 나가사키현과 협업해 ‘나가사키 사루쿠’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고 사장은 “이용객이 많은 지하철 2호선 배너광고를 통해 앱 기능과 장점을 홍보, 최근 2만회 이상의 다운로드 실적을 올렸다”며 “적극적인 홍보로 더 많은 이용자와 좋은 평판을 확보해 모바일 여행의 새 장을 열겠다”고 말했다.
일본 현지 관광청의 홍보로 다른 도시 관광정보 앱 개발 문의가 급증하자 고 사장은 올해 관광정보 서비스 안내대상 지역을 일본 10개 인기도시로 늘리기로 했다. 한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삿포로와 돗토리 지역 관광정보를 먼저 개발하고, 한국인 자유관광 현황 조사결과를 토대로 추가 지역을 선정하기로 했다. 내년에도 이 추세를 이어 아시아 100개 도시 관광정보 앱을 개발할 예정이다.
에이엔티홀딩스는 쿠폰서비스와 업체정보 안내서비스를 유지하면서 광고 및 업체 가입 유료서비스를 통해 업체당 한 달에 약 1만엔, 한 업체당 약 150만원의 등록비를 받아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