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애드인(대표 서돈식)은 대기전력 차단 등 절전제품을 전문적으로 개발·생산하는 업체다.
사무실이나 점포에서 무선통제기 하나로 가전제품 전원을 한 번에 차단하는 대기전력차단기 ‘엔컷’이 대표제품이다. 이 제품은 절전기와 무선통제기로 구성돼 있으며, 가전제품과 연결된 절전제어기를 무선통제기로 일괄 제어하는 원리로 작동된다.
퇴근시 무선통제기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연결된 모든 제어기가 대기전원을 차단한다. 가전제품에 부착한 절전기가 반경 70m 이내에 있으면 대수에 관계없이 무선통제기 한 대로 모두 통제할 수 있다. 이 제품을 사용하면 매달 10∼15%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타이머 기능이 있어 전기를 해당 시간에 맞춰 끄거나 켤 수 있다. 부득이 일부 가전제품만 사용해야 할 때는 제품에 부착된 절전제어기 스위치를 ‘ON’으로 켜놓으면 무선통제기를 꺼도 전원이 들어온다. 이 제품에 부착된 지역범위 통제방식 전력차단장치는 국내 특허를 받기도 했다.
스마트애드인은 ‘엔컷 자동 절전 멀티탭’도 내놓았다. 멀티탭에 꽂혀 있는 모든 전자제품의 사용 여부를 감지해 전자·전기제품 전원을 알아서 차단한다. 다시 전원을 켤 때는 일일이 허리를 숙여 책상 밑 멀티탭 스위치를 손으로 켤 필요가 없다. 발로 살짝 건드리거나 진동시키는 방식으로 전원을 자동으로 켤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 제품은 지난 2009년 서울국제발명전시회 금상, 중소기업 히트500 상품, 2011년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 은상(특허청장상) 등을 수상했다.
앞으로 각종 스마트기기 보급으로 전기 사용량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기를 무작정 사용하면 과전류로 인한 화재 사고 등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스마트애드인이 내놓은 대기전력 차단제품인 ‘엔컷 자동절전 멀티탭’은 그린IT 환경을 구현하는 제품으로 실생활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