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감축 컨설팅에서 특화된 그린IT 기술 적용을 통한 이행 전략 수립과 관리시스템 구축까지 온실가스·에너지목표관리제 대응을 원스톱으로 해결해주는 에코센스(대표 권동명).
에코센스는 온실가스 컨설팅에서 그린IT·모니터링설비 제조업까지 넘나들며 녹색경영이 필요한 기업 수요에 부응하고 있다.
에코센스는 기후변화협약에 대응한 사업 전략 수립을 목표로 청정개발체제(CDM) 등 온실가스 배출권 확보 사업과 기업·지자체 온실가스 인벤토리와 에너지경영시스템 구축 컨설팅을 지원한다. 기업이 중장기적으로 기후변화협약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조성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를 그린IT 사업본부 온·오프라인 전산화를 통해 구현한다.
에코센스는 기후변화 관련 국내 동향과 기업 대응방안 등을 기업·정부 측면에서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 수행 방법과 결과물을 도출하는 컨설팅 업무를 수행한다. 기업 친환경 이미지 제고 효과와 기후변화협약·목표관리제(향후 실시될 배출권거래제 등) 대응 관련 대외 협상력도 높여준다. 아울러 실질적인 에너지·온실가스 절감 방안을 도출로 장기적인 기후변화 정책 대응방안도 제시한다.
무엇보다 에코센스는 온실가스 감축이 필요한 기업에서 적용 가능한 감축 수단을 발굴하고, 실제 도입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비교해 기업에서 비용대비 효과성이 높은 감축활동 우선순위를 매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먼저 감축량 산정 시뮬레이션으로 감축 가능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확인하고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세우기 위한 우선순위와 이행계획을 실행하는 지표를 설정한다.
감축잠재량에 대한 경제성 평가를 통해 향후 도입될 배출권거래제에서 선도적인 위치와 경제적 효과까지 분석해 기업이 선택할 수 있게 한다.
에코센스는 최근 온실가스 배출과 에너지·전력 사용량을 동시에 측정하고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온실가스·에너지모니터링시스템(GEMS)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 차세대 핵심 환경기술개발사업으로 개발된 모니터링 시스템은 기업과 공공건물·대형빌딩은 물론이고 가정에도 간편하게 설치 가능하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든 온실가스 배출량과 에너지·전력소비량을 구체적인 수치로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온실가스 배출 감축과 에너지·전력낭비 최소화를 실현할 수 있다는 게 에코센스 측 설명이다.
이 시스템은 이미 서울·부산·대구 등 14개 공공기관 및 지자체와 효성·두산중공업·KT·기아자동차·한국도로공사 등 69개 기업에 설치됐다.
에코센스는 최근 일본 전기업체 도카이EC와 모니터링 시스템 공급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고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 도카이EC가 일본 전역에서 운영 중인 태양광 발전소 등 설비에 에코센스 모니터링 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에코센스는 도카이EC가 에코센스 제품을 선택한 이유로 발전소나 공장 등 생산라인을 멈출 필요 없이 ‘무정전’으로 설치 가능하고, 설비상태 모니터링과 장치 환경변수 설정·전달 등 ‘양방향 무선 통신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권동명 에코센스 사장은 “말로 끝나는 기후변화 컨설팅이 아니라 그린IT와 접목해 기업 온실가스 배출과 에너지소비를 줄여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
함봉균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