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가 녹색성장에 박차를 가한다.
KOTRA는 최근 세계적으로 환경오염 문제가 부각돼 그린에너지 열풍이 거세지면서 영국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지원 확대, 탄소배출 감축기관 설립 등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영국 정부는 2020년까지 전자제품 30%를 신재생에너지 제품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 관련 제품 부가세를 5%로 낮춰 보급을 지원하고 있다.
가정 누전을 방지하기 위한 절연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이번 사업으로 전체 전력소비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2015년까지 1000억파운드(180조원) 경제효과와 6만5000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영국 정부는 전기자동차 구입 시 최대 5000파운드(약 900만원)를 지원한다. 영국 정부는 2013년까지 전국 1만곳에 충전설비를 설치해 전기차 대중화를 조기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KOTRA 관계자는 “영국 정부의 노력으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어 관련 제품 매출이 오를 것”이라며 “전기차 판매가 증가할 전망이며 이는 경차 판매에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