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렉스인터넷 "카페24 창업자수 5년간 21.3% 증가"

 온라인 쇼핑몰 창업자 수가 연평균 20%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플렉스인터넷(대표 이재석)은 자사 솔루션을 사용한 온라인 전문 쇼핑몰 창업자 수가 지난 5년간 연평균 21.3%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창업자 수는 12만6494명으로 2010년에 비해 23.9% 증가했다. 전년대비 창업자 증가율은 2008년 22%, 2009년 13%, 2010년 27%를 기록했다.

 이 같은 증가세는 남성 창업자가 주도했다. 지난해 남성 창업자 증가율은 전년대비 34.5%에 달했다. 여성은 14.9%에 그쳤다.

 남성 창업자 비율이 매해 꾸준히 늘면서 여성 창업자와 차이도 점점 줄고 있다. 2008년 11.4% 포인트였던 차이가 2010년 8.8% 포인트까지 좁혀졌다. 지난해에는 격차가 1% 포인트까지 줄어들었다.

 지난해 20대 창업자는 전체 창업자 중 35.5%의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10대 창업자는 전년대비 성장률이 37.7%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이 같은 현상은 청년 취업의 어려움이 장기화되면서 일찍부터 전문몰 창업으로 진로를 설정하는 10, 20대가 늘어나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석 대표는 과거 특정 품목과 연령에 한정됐던 전자상거래가 산업 전반, 전 연령대에 걸쳐 일상화되면서 전문몰 창업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도 스마트폰, 스마트 TV 등 다양한 온라인 접속 기기와 기술들이 소비자를 온라인 쇼핑으로 이끌면서 전문몰 창업 역시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