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에너지관리공단은 전 국민 참여형 에너지절약 홍보에 매진한다.
동·하절기 전력수급 위기 대응과 생활밀착형 에너지절약 캠페인의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전력예보제·전력수급현황판·절전통합사이트 운영 등 전력수급상황 홍보 인프라를 운영하고, 전 국민 절전 참여를 위해 ‘전 국민 전기 모으기 운동’ 전개 등 5% 자율절전 실천 확산을 추진한다. 시민단체·소비자·학생 등으로 에너지절약시민감시단을 구성해 난방온도와 네온사인 사용제한 실태점검도 2월까지 시행할 예정이다.
유아부터 성인까지 각 계층별 교육콘텐츠를 개발·보급하는 에너지기후변화 교육도 추진한다. 유아들에게는 친숙한 캐릭터 ‘디보’ ‘로보카 폴리’ 등을 활용한 에너지절약 애니메이션을 제작·배포하고, 초·중·고 학생과 성인을 대상으로는 파워포인트 기반 강의 자료로 찾아가는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기관과 지역네트워크 등 협력을 통한 에너지절약 조기교육 프로그램인 SESE나라, 정책연구학교도 확대한다. 아울러 국제적 에너지·기후변화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글로벌 그린에너지 아카데미 구축도 계획하고 있다.
기기설비의 고효율화 촉진을 위해 에너지 프론티어(Energy Frontier)기준 도입과 효율관리 프로그램 대상품목 확대, 효율기준 강화도 추진한다. 에너지 프론티어는 에너지효율목표를 부여하고, 기간 내 목표를 달성할 경우 별도의 라벨링 부착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열사용기자재의 효율향상과 안전관리강화를 위한 자율검사인증제도 도입, ‘열사용기자재 제조업 등록제’ 법제화도 추진한다.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과 보급 확대를 위해 국내 신재생에너지 설비인증제의 국제상호인증 추진과 36.5도 제품 확산을 지원한다. 해상풍력 보급, 수소타운(H-Town) 조성 등 신규 프로젝트 추진과 대규모 주택단지 신규 조성 시 신재생에너지설비를 보조하는 등 그린홈100만호사업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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