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스마트폰 런처 프로그램이 해외에 처음으로 수출된다.
네오엠텔(대표 윤성균)은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씬(Scene)과 자사 ‘맥스홈’ 런처 사용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씬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디트론’에 탑재한다고 17일 밝혔다.
디트론은 중국 내수 시장에서 고학력·고소득층 소비자를 겨냥한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 알려져 있다. 단말기 패키지에 명품 향수와 무선충전기를 포함하고 사용자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인 ‘디트론클럽’을 운영하고 등 명품 마케팅을 강화하는 브랜드다. 가격은 1800달러에 달한다. 중국 인민군이 개발한 군사용 보안기술을 사용하는 등 비즈니스 활용에 중점을 뒀다.
네오엠텔의 맥스홈 런처는 이미 국내외 애플리케이션 시장에서 자연·사물·캐릭터 등 다양한 테마로 판매되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씬에 공급되는 맥스홈 런처는 디트론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고급화를 담당하게 된다. 디트론 브랜드 이미지로 만들어진 런처는 감성3D 기술이 적용돼 시각적 즐거움을 준다.
스티브 차우 씬 대표는 “네오엠텔 맥스홈은 3D 그래픽과 이용자가 상호작용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솔루션”이라며 “사용자 경험 측면을 고려했을 때 최선의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