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들로 구성된 케이블TV 비상대책위원회는 17일 오후 지상파 방송사와의 협상 타결로 중단했던 KBS 2TV의 재송신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7시부터 케이블 사업자들은 KBS2 방송을 다시 송출하기 시작했다.
케이블TV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지상파측과 협상을 벌인 결과, 우선 CJ헬로비전과 지상파3사가 대가산정 협상을 타결시켰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특히 "CJ헬로비전의 협상타결로 향후 타 케이블사들도 지상파와 신의성실의 원칙에 입각해 원만한 타결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