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은 자사 인터넷쇼핑몰 현대H몰이 국내 최초로 중국 은련카드 결제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홈쇼핑은 은련카드 한국 파트너인 BC카드와 제휴를 맺고 결제 및 정산을 BC카드를 통해 대행하게 된다.
은련카드 결제 도입으로 국내카드 발급이 어려워 온라인 쇼핑에 불편을 겪던 한국 거주 중국인들이 편리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현대H몰에서는 은련카드 론칭을 기념하여 ‘해외배송 요금 무료 이벤트’ 행사를 진행한다.
은련 카드는 중국 내 유일한 은행카드 통합 브랜드로 2010년 기준 약 24억장이 발급됐다.
권해 회계재무팀장은 “현대홈쇼핑은 향후 중국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인들도 온라인 상품을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연평균 30%씩 성장하고 있는 중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에도 판로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