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서울대병원 헬스케어합작사 `헬스커넥트` 출범

SK텔레콤과 서울대병원 합작사 헬스커넥트가 공식 출범했다.  왼쪽부터 이철희 헬스커넥트 대표이사, 김승협 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 정희원 서울대병원장, 하성민 SK텔레콤 사장, 배준동 SK텔레콤 사업총괄, 육태선 헬스커넥트 CDO 겸 SK텔레콤 헬스케어사업본부장
SK텔레콤과 서울대병원 합작사 헬스커넥트가 공식 출범했다. 왼쪽부터 이철희 헬스커넥트 대표이사, 김승협 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 정희원 서울대병원장, 하성민 SK텔레콤 사장, 배준동 SK텔레콤 사업총괄, 육태선 헬스커넥트 CDO 겸 SK텔레콤 헬스케어사업본부장

 SK텔레콤과 서울대학교병원이 손잡고 설립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헬스케어사업체 ‘헬스커넥트’가 18일 공식 출범했다.

 양측은 지난해 10월 합작사 설립 합의 이후 조직구성 작업을 벌여왔다. 헬스커넥트 대표이사는 이철희 서울대병원 교수가 맡았다. 이철희 대표는 서울대병원 IT자회사 이지케어텍 대표를 역임했다.

 SK텔레콤 측에서는 육태선 헬스케어사업본부장이 헬스커넥트 최고개발책임자(CDO)를 겸임하며 서비스 개발을 총괄한다.

 헬스커넥트는 자본금 200억원 규모로 설립돼 ICT를 접목한 미래형 헬스케어사업을 벌인다.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환자, 의료진, 가족 등에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모바일 헬스케어 환경을 구현한다.

 헬스커넥트는 △모바일 기반 자가 및 일상 건강관리 서비스 개발 △ICT 기반 디지털병원 해외 진출 △대한민국 헬스케어산업 발전을 위한 통합 연구개발(R&D)체계 구축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헬스커넥트는 출범 첫 해 예방의료(Wellness)를 중심으로 한 건강관리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서울대학교병원과 연계해 시범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철희 헬스커넥트 대표는 “서울대병원 의료기술과 노하우에 SK텔레콤 기술을 접목해 의료서비스를 세계 시장으로 수출하는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헬스커넥트가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미래형 헬스케어 융합서비스 선구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