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블럭스코리아(대표 지현진)는 자동차용 추측항법(ADR) 기술이 적용된 GPS 모듈과 칩 샘플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ADR은 터널 안이나 건물 내부처럼 GPS 신호를 수신할 수 없는 지역에서도 거리와 각도 정보를 이용해 정확하게 위치를 파악할 수 있게 해 주는 기능이다. 빌딩 밀집지역과 같은 환경에서 GPS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되는 상황도 해결해준다.
운전 조건 변화에 따른 자동 보정도 가능하다. 여름용 타이어나 겨울용타이어의 차이, 또는 타이어 공기압에 따른 변화 등을 스스로 감지해 보정한다. 자이로센서와 같은 추가 부품이 없이도 차량의 위치를 보정할 수 있게 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자동차 바퀴에 장착되는 다양한 센서 조합과 모두 호환이 되는 것도 장점이다.
유블럭스는 자동차 제작 시 사용되는 비포마켓용으로는 단일칩(UBX-G6010-SA-DR)을 공급한다. 내비게이션과 같은 애프터마켓을 위해서는 수동부품 등을 모두 포함한 모듈(NEO-6VGPS)을 준비했다.
지현진 유블럭스 한국지사장은 “이 솔루션은 자동 보정기능을 가지고 있어서 하드웨어 초기화 이후에 별도의 외부 조정 없이 운전 조건 변화에 따른 자동 보정이 가능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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