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QR코드 찍어야 로그인?…구글, 세서미 로그인 테스트 중

이미지 출처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DRgihqFbg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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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 공공장소의 PC에서 지메일, 구글플러스 등 이메일 서비스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할 때 스마트폰을 필수로 챙겨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키로깅 등 보안 피해를 막고 사용자의 안전한 계정 접속을 위해 QR코드를 로그인 과정에 이용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각) 더 버지, 지디넷, 해커뉴스 등은 구글이 새로운 QR코드 방식인 세서미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현재 테스트 중이라고 보도했다. QR코드 로그인은 공공장소의 PC나 공용 PC에서 데스크톱 모니터 화면에 나오는 QR코드를 모바일 기기로 촬영한 뒤 랜덤으로 생성되는 코드를 받아 안전하게 로그인하는 것이다.

 사용자의 비밀번호나 아이디에 대한 키로깅, 스파이웨어 등으로부터 피해를 막을 수 있고 다소 번거롭긴 하지만 어떤 공용 PC에서나 안전하게 1회성 접속이 가능해진다. 이 QR코드는 서비스의 로그인 화면에서 제공된다. 물론 안드로이드 모바일 단말기만 지원하며 지메일, 아이구글 등 구글의 서비스 페이지를 대상으로 한다.

 유투브에는 구글의 세서미 로그인을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소개하는 동영상 포스트가 게재되어 있다.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DRgihqFbgPI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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