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TV]한식

 ☆아리랑TV 23일(월) 저녁 6시 30분

 한류 문화가 퍼져 나가면서 음식 문화도 함께 전파되고 있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해외에서 일식, 중식당은 쉽게 눈에 띄었지만 한식당을 찾기는 어려웠다. 최근에는 한인 타운을 벗어난 도시 중심가를 걷다 보면 쉽게 한국 음식 파는 곳을 마주치게 된다. ‘건강식’으로 한식은 세계인의 입맛에 동화돼 가고 있다.

 아리랑TV 설 특집 프로그램 ‘한식, 세계인 입맛의 비밀 코드를 찾아서’는 세계 곳곳에서 성업 중인 한식당을 찾아서 외국인의 발길을 끄는 이유를 들여다 본다.

 제1편 ‘상상력을 요리하다’ 에서는 요리사들이 상상력을 발휘해 만든 퓨전한식을 선보인다. 미국 최고의 버거로 선정된 ‘비빔밥 버거’는 안젤로 소사라는 요리사가 만들었다. 프랑스 천재 요리사 파스칼 바르보 역시 한식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그가 응용해서 만든 다양한 요리를 눈으로 감상할 수 있다.

 맛집 평가로 명성이 높은 ‘미슐랭 가이드’에서는 미국 뉴욕 한식당 ‘단지’에 별 등급을 줬다. 프랑스 파리에서는 비빔밥 등을 파는 ‘소반’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곳에서는 한식과 궁합이 맞는 와인을 추천받을 수도 있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