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사장 안택수)이 창업과 중소기업 지원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중소기업 경영지원과 신용보증사업 확대를 위해 기업지원부, 유동화보증부, 조사연구부 등 3개 부서를 신설하고, 정기 인사도 실시했다.
신설된 기업지원부는 창업·경영지도·기업연수 등 창업종합지원 업무를 담당한다. 유동화보증부는 유동화회사보증과 투자업무 등 중소기업 직접금융 확대기능을, 조사연구부는 정책적 역할 및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싱크탱크 역할을 한다.
영업조직 운영방식도 변화를 꾀한다. 기업 상호별 담당 방식에서 기업형태별(개인·법인), 기업규모별, 업종별, 보증금액별 전담파트 형태로 전환한다. 중소기업 특성별 보증심사 전담제를 운영함으로써 고객밀착형 조직운영과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한다.
한편 신보는 이번 인사에서 처음으로 승진추천위원회를 도입했다. 팀장 및 차장 승진심사에 영업점 일반직원들이 참여하는 승진추천위원회를 운영해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고, 승진심사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했다. 이밖에 양성평등 인사원칙을 실현하고 여성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여성 직원 11명을 발탁 승진시켰고, 직위공모제를 확대해 전문역량을 갖춘 인재를 배치했다. 또 희망보직제도, 이동선택권제도 등 공정성 강화제도도 새로 도입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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