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6만대 팔려..GM은 900만대 넘어
GM의 글로벌 브랜드인 쉐보레(Chevrolet)가 지난해 글로벌 판매 476만대를 기록하며 브랜드 출범 100년 만에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1911년 처음 생산된 쉐보레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13% 늘어난 177만5천812대가 팔렸으며, 중국에서는 59만5천68대가 판매됐다.
또 베트남(79%), 러시아(49%), 터키(30%), 독일(21%) 등 세계 각국에서 가파른 판매 성장세를 기록했다.
쉐보레 브랜드의 글로벌 판매 신장은 말리부, 크루즈, 아베오, 스파크, 올란도로 대표되는 새로운 라인업 구축에 힘입은 바 크다고 GM측은 전했다.
특히 준중형 크루즈는 지난해 67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2009년 글로벌 시장에 데뷔한 이후 총 113만대 이상 팔리며 쉐보레의 도약을 주도했다.
GM은 지난해 쉐보레 브랜드의 최대 실적 달성에 힘입어 전년 대비 7.6& 늘어난 902만5천942대를 판매했다. 점유율은 11.9%를 기록했다.
GM은 중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8.3% 늘어난 254만7천203대를 판매했으며 미국의 경우 13.0% 증가한 250만3천820대를 팔았다.
한편 한국지엠은 지난해 쉐보레 브랜드 도입과 총 8종의 신차출시를 통해 내수 판매 14만750대를 기록해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을 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