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작년에 42개 상장사가 액면변경을 했으며 이 가운데 61.9%인 26개사가 액면가를 500원으로 바꿨다고 20일 밝혔다.
이들 상장사중 35개사가 주식유동성 증가를 목적으로 액면분할을, 7개사는 액면증액을 통한 기업이미지 제고를 위해 액면병합을 실시했다.
액면금액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천원이 48.9%를 차지해 비율이 가장 높고 코스닥시장에서 500원이 88.8%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2011년말 현재 증권시장에는 1주당 100원, 200원, 500원, 1천원, 2천500원, 5천원 등 6종류와 외화표시 액면금액 주식이 유통되고 있다.
예탁원 관계자는 "증권시장에 다양한 액면금액 주식이 유통돼 주가의 단순비교가 어려우므로 투자할 때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