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산업융합촉진법 시행을 계기로 지식경제부 산하 연구개발(R&D) 기관에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IT와 타 산업간 융·복합 활성화를 지원하는 시설이 잇따라 신설돼 활동에 들어간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경기도 안산 사이언스밸리 내 융복합기술지원센터를 오는 30일 개소해 반월·시화 산업단지에 위치한 중소기업 융복합 기술 지원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융복합기술지원센터는 지하 1층·지상 5층·건 면적 9900㎡ 규모다.
융복합기술지원센터는 첨단로봇·부품소재·웰니스·제조업 등 분야에 IT를 접목한 융합생산기술 개발 지원에 나선다.
생기원 관계자는 “센터는 융합 신기술·신제품 개발에 주력하는 것은 물론 융합 관련 중소기업 애로사항을 파악한 후 인력·장비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 중소기업이 융합 시장을 주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도 이에 앞서 지난 17일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 운영에 들어갔다.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는 지하 1층·지상 7층·연면적 2만3039㎡규모다.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는 중소·중견·벤처 기업을 대상으로 융합 관련 연구개발·제품 기획·생산·판로개척 등을 일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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