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PC 사용자, 온라인 유통업계 큰 손?…스마트폰 · PC보다 온라인 구매 비용 높아

이미지 출처 :http://www.fastcompany.com/1809535/tablet-users-spend-50-more-per-purchase-than-smartphone-own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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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 온라인 유통업계들은 태블릿PC 사용자들을 적극 공략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의 한 연구조사에 따르면 태블릿PC 사용자들이 스마트폰, PC 사용자들보다 훨씬 높은 온라인 구매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각) 어도비 디지털 마케팅 인사이트 보고서는 온라인 쇼핑에서 태블릿PC 사용자와 스마트폰 사용자, 일반 PC(노트북, 넷북 포함) 사용자가 지출하는 금액을 비교한 결과, 태블릿PC 사용자가 월등히 높다고 발표했다. 스마트폰 사용자에 비하면 50% 이상, PC 사용자에 비하면 20% 이상 높다.

 이 분석 결과는 2011년 미국 유통업체 톱 150개사를 대상으로 1620억의 온라인 트랜잭션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다. 유통업체 웹사이트 방문은 태블릿PC 사용자가 3배 이상 많았으며 동일한 페이지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한 사람들보다 구매 경향이 강해진다.

 2011년 태블릿PC 사용자의 평균 온라인 구매 비용은 123달러였으며 스마트폰 사용자는 80달러, PC 사용자는 102달러였다. 이에 대해 BGR 등 외신들은 “쇼핑 등을 즐기기에 스마트폰은 화면이 작고, PC는 휴대성이 떨어지기 때문”으로 해석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