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대 연구팀이 일본 수도권 내에서 진도 7 이상의 직하형 지진이 향후 4년 내에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경고해 일본을 충격에 빠뜨렸다.
도쿄대 지진연구소의 히라타 나오시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규모 7 이상의 직하형 지진이 앞으로 4년 이내에 발생할 가능성이 70%에 이른다고 말했다. 직하형 지진은 해저가 아니라 육지 또는 근해의 얕은 지하에 진원을 두는 직하형 지진은 수평이 아니라 상하 진동이 심해 국지적으로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일본 정부는 수도권에서 7.3의 지진이 일어나면 사망자가 최대 1만1000명, 건물의 완파 또는 화재에 의한 소실이 85만채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지난 23일 규모 5.1의 지진이 또다시 발생원자력발전소 안전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이정직 기자(jjlee@di-f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