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로 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안 어샌지가 TV 토크쇼를 시작한다.
어샌지는 25일 TV 토크쇼를 시작한다며 “주요 정치인과 사상가, 혁명가들을 인터뷰하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는 자사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에서 토크쇼는 3월 중순부터 10주간 매주 30분씩 방송된다고 밝혔다. 토크쇼는 온라인을 통해서도 방송된다.
그러나 위키리크스는 초대 손님이 누구인지, 어느 TV 채널을 통해 전파를 탈지, 어떻게 제작되는지 등 자세한 내용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현재 어샌지는 2010년 스웨덴에서 여성 2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돼 보석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으며, 스웨덴 당국의 범죄인 인도요청에 따른 스웨덴 송환 판결에 불복해 상고를 제기, 영국 대법원 심리를 앞두고 있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