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통·소통의 DB문화 창달’을 선언한 한국DB진흥원은 5대 업무 추진방향을 수립했다. 유통·소통의 DB문화 창달은 기관이 기존 공공DB 민간 활용에만 치우치지 않고, 민간DB 유통 지원역할도 확대하겠다는 의미다. 뉴미디어 환경 속에서 신규사업 영역을 적극 발굴해 달성한다.
이를 위해 DB산업진흥법 제정 및 사업 지원 기반을 마련한다. DB산업진흥법은 DB산업 발전을 위한 기반 조성과 경쟁력 강화 지원 근거를 담은 것으로 국회에 상정돼 있다. DB진흥원은 18대 국회 회기 내 통과될 수 있도록 업계와 손잡고 노력한다. 사업 지원 기반 마련을 위해서는 한국DB산업협의회와 공조해 업계 간 협력활동을 전개하고 필요한 DB정보를 제공한다.
공공저작물 유통시스템도 올해 본격 가동한다. 원스톱 서비스인 DB스토어와 공유저장물 발굴·서비스로 DB와 콘텐츠 창작활동을 고취한다. 이의 일환으로 공공저작물 신탁관리시스템인 올라잇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DB보안 인증도 5대 업무 추진방향에 포함한다. DB 품질관리에서 보안 부문을 추가했다. DB 품질 진단 및 인증에 신뢰를 확보하고 사회적 통용성을 제고한다. 국내외 DB 표준화 활동으로 DB 품질 혁신 기반을 마련한다.
업계 숙제인 맞춤형 DB 전문인력 양성에도 나선다. 산학 협력으로 대학 DB교육을 개선하고 개인 수준별 차별화된 DB교육 및 자격검정제도를 운용한다. 이로써 DB 분야 인력의 질적 수급 불일치를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콘텐츠 메타데이터 유통 활성화 지원도 중점 추진사업이다. 현황조사를 실시, 개선방안을 찾는다. 개선방안에는 메타데이터 활용 기반 조성과 디지털콘텐츠 DB를 대상으로 메타데이터 관리·구조·값에 품질개선을 포함할 예정이다.
한응수 원장은 “DB를 갖고 있지 않은 기업이나 개인은 없을 것”이라며 “‘스마트 열풍’이라는 혁신 바람이 몰고 온 변화와 쇄신에 모두가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유통과 소통의 DB문화 창달’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