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바이오리파이너리 연구센터(센터장 정상화)는 바이오디젤 등 에너지원을 생산하는 미세조류 배양온실을 27일 문 연다.
연구센터는 2010년 지식경제부로부터 3년 동안 21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바이오리파이너리 기반 고효율 평판형 광생물반응기 개발사업’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태양광 등 빛을 에너지원으로 이산화탄소를 고정화해 미세조류를 대량 배양하는 대용량 밀폐형 고효율 광생물반응기를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배양된 미세조류로부터 바이오디젤 등 기능성 물질을 생산할 계획이다.
배양온실 오픈에 따라 실험실 단계의 연구에서 벗어나 태양광과 담수 및 해수를 이용, 미세조류를 대량 배양하는 실증화 연구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현재 미세조류 배양온실에는 50L, 100L, 200L급 고효율 평판형 광생물 반응기가 가동되고 있으며, 연구 장비로 연속식 원심분리기, 증류수 장치, 멸균장치, 건조기 등이 설치됐다.
정상화 센터장은 “센터는 이산화탄소 공급 방법 등 다양한 특화 기술과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기술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자동화된 배양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바이오디젤 대량 생산 플랜트 기술을 상용화시켜 신산업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