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대표 박일환)는 지난 17일 출시한 전자책 ‘스토리 K’가 정식 판매 9일 만에 초기물량 4000대 매진 기록을 세웠다고 26일 밝혔다.
스토리 K는 공개와 동시에 파격적인 가격과 뛰어난 성능으로 주목 받았으며 설 연휴와 신학기 수요가 겹치면서 판매량이 급증했다.
아이리버 관계자는 “9만원대 획기적인 가격에 제품 완성도가 높았으며 신간을 포함한 교보문고의 방대한 전자책 콘텐츠가 제공된다는 점이 성공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스토리 K는 800MHz 코어텍스 CPU를 탑재해 화면 전환 속도를 높였으며 최대 1만4000 페이지를 연속으로 읽을 수 있는 배터리를 장착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정석원 전략기획팀 부장은 “설 연휴를 맞아 가족 선물용으로 주문이 폭발적이었고 졸업·입학 시즌을 맞아 계속적으로 판매가 이어질 것”이라며 “지속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다양한 전자책 라인업을 구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