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테크닉스(대표 김치우)는 충북 오창 공장에 사파이어 잉곳 설비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한솔테크닉스는 오창 공장에 잉곳 성장로 50여대를 설치했으며 2인치 기준 월 20만장분의 잉곳 생산 능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한솔테크닉스는 그간 잉곳을 외부에서 공급받아 웨이퍼를 생산해왔다. 하지만 원가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자체 잉곳 생산을 준비했다.
한솔 측은 “잉곳 양산에 따라 경쟁사 대비 웨이퍼 원가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웨이퍼로 올해 1000억원의 매출을 거두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한솔은 자체 잉곳 비중을 70%까지 높인다는 계획 하에 상반기 내 사파이어 잉곳 설비 70여대를 추가 구축할 예정이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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