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모 “지난해 유류세 9779억원 더 걷어”

 소비자시민모임은 지난해 정부가 유류세를 2010년 대비 9779억원 더 걷어간 것으로 조사됐다고 26일 밝혔다.

 소시모는 국제 유가가 배럴당 120~130달러일 때에도 정부가 탄력세 등을 인하하지 않고 지속 유가안정 시 부과하던 세율을 유지해 세금을 과잉 부과했다고 주장했다.

 소시모 관계자는 “정부는 유류세 중 탄력세를 국제유가 상승 시 적용하기로 한 비율로 낮춰 국제 휘발유 가격의 상승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