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정확한 출시 일정이 알려지지 않은 `아이폰5`가 올여름 시장에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워싱턴포스트(WP)는 26일 미국 IT 전문매체인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아이폰5를 위한 "다양한 형태의 샘플 단말기"들이 이미 나온 상태라고 아이폰의 부품 공급사인 대만 팍스콘의 한 직원이 말했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아이폰4S 이전까지는 항상 여름에 최신형 아이폰을 출시했다는 전례와 팍스콘 직원의 발언을 고려해볼 때 아이폰5가 오는 여름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현재 완성된 아이폰5 샘플 단말기들은 ▲화면이 4인치 또는 그 이상이며 ▲현재 아이폰보다 가로 세로가 조금씩 길고 ▲아이폰4 및 4S와는 다른 형태의 폼팩터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아이폰을 처음으로 선보인 2007년 이래 줄곧 여름에 아이폰 최신형을 출시해 오다가 이례적으로 지난해 10월 아이폰4S를 발표, `여름 출시`의 관습을 깼다.
이에 따라 WP는 아이폰5 출시와 관련해 애플이 여름 출시의 관습으로 되돌아올지, 새로운 출시일정에 신제품을 선보일지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