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4분기 전 세계 태블릿PC 시장에서 안드로이드의 시장 점유율이 크게 늘어났다.
26일(현지시각)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의 4분기 전 세계 태블릿PC 시장 조사에 따르면 애플의 아이패드2가 여전히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긴 하지만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PC의 점유율은 39%로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4분기 전 세계 미디어 태블릿PC 시장이 2700만대 규모이며 이 중 1540만대가 애플 아이패드라고 조사 결과를 밝혔다. 시장 점유율은 58%다.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의 1070만대에서 150% 성장한 것이다.
안드로이드는 2010년 4분기 29%에서 2011년 4분기 39% 이상으로 성장했는데, 이는 아마존 킨들 파이어의 성공이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아직 아마존은 자사의 첫 태블릿PC인 킨들 파이어의 정확한 판매대수를 공개하지 않았으며 ‘수백만대’라고만 밝혔다.
2011년 전체 태블릿PC 공급량은 6690만대이며 이는 전년도의 1860만대에서 260%나 성장한 것이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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