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벤처협회, 차기 회장 선임 물밑 작업 분주

이익우 회장
이익우 회장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이하 대덕벤처협회)가 새로운 수장 찾기에 나섰다.

 대덕벤처협회에 따르면 최근 남용현 회장이 중도 사임 의사를 밝힘에 따라 차기 회장 선출 추대위원회(이하 추대위)를 구성하고 정해영 수석부회장(피알존 대표)을 추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지난해 연임된 남 회장은 임기가 1년여 가까이 남았지만, 사업에 매진하기 위해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대덕벤처협회는 협회 이사진과 회원사가 추천한 15명의 벤처 CEO로 추대위를 구성하고 차기 회장을 찾기 위해 물밑 작업에 들어갔다.

 추대위는 협회 회원사를 결집시킬 수 있는 강력한 리더십과 경영력, 포용력을 갖춘 인물을 새로운 수장으로 추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2명의 CEO가 물망에 올랐다.

 대전 지역 코스닥 상장사 모임인 대전상장사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젬백스앤카엘의 이익우 회장과 대덕사랑산악회장을 이끌고 있는 이승완 서울프로폴리스 사장이 차기 회장 후보에 거론되고 있다. 이들은 모두 탁월한 리더십과 추진력을 갖춰 협회를 이끌기에 적임자라는 평을 받고 있다.

 정해영 추대위원장은 “후보자를 대상으로 설득을 하고 있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며 “다음달 22일 협회 이사회 전까지 차기 회장을 추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

이승완 사장
이승완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