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방학 동안 아이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장소는 어디일까? 안타깝게도 PC게임방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고 한다. 한창 밖에서 뛰어 놀고 공부도 열심히 할 때이지만, 게임의 유혹은 아이들을 컴퓨터 앞으로 이끌고 있다.
하지만 올 겨울방학은 다르다. 누구보다도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이색 전시회가 열렸기 때문! 바로 ‘Hello 맘모스 2012 러시아 야쿠트 맘모스 대탐함전’이다. 지금까지 지루하고 식상한 전시회가 아니라 눈으로 보고 직접 경험하는 살아있는 현장학습으로 이미 많은 사람들이 방문을 하였다.
책에서만 보아왔던 지질시대의 맘모스를 냉동상태 그대로 피부조직까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로써 시작 전부터 화제가 되었던 맘모스전. 벌써 주말에는 방문자 4천명에 달하는 수준이라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즐겁게 시간을 보내며 또 다양한 체험을 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는 의견도 속속들이 이어진다.
또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맘모스 구출 게임, 맛있는 맘모스 쿠키 만들기, 특별 제작한 3D 애니메이션 ‘맘모스 패밀리’ 등 다양한 즐거움이 있어 그저 둘러보고 오는 기존의 전시회와는 달리 색다른 재미가 있다. 또 맘모스 유물 발굴 등을 통하여 학습효과도 기대할 수 있으니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이라면 겨울방학 동안 꼭 한 번 가봐야 하지 않을까?
특히나 아이들에게는 무료 눈썰매장이 단연 화두이다. 서울시내에서 만날 수 있는 최대규모의 잠실종합운동장 눈썰매장에서 신나게 뛰어 놀며 겨울방학 동안 실내서만 지내던 아이들의 묵혀둔 갑갑함을 털어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교육과 오락을 동시에 제공하기에 부모님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긴 겨울방학을 답답하고 어두운 PC게임방에서만 보낼 게 아니라 이렇게 뛰어 놀고 학습도 함께 할 수 있는 맘모스전이야말로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전시회라고 할 수 있다. 주말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어 혼잡할 수 있으니 비교적 여유로운 평일을 이용하면 더 좋을 것이라는 관람 팁도 밝힌다.
잠실 주경기장 특별전시장에서 열리는 ‘Hello 맘모스 2012 러시아 야쿠트 맘모스 대탐험전’은 3월 11일까지 계속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www.mammoth2012.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미디어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