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총리, 30일 페친들과 오프라인모임

  김황식 국무총리가 ‘페친(페이스북 친구)’들과 ‘오프라인 모임’을 갖는다.

  김 총리는 30일 저녁 6시 30분 광화문 인근의 한 음식점에서 국무총리실 공식 페이스북 친구 30명과 직접 만나 이야기꽃을 피운다.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소소한 일상에서부터 청년실업, 학교폭력 등 정책 현안까지 두루 다뤄질 예정이다.

  중학교 1학년에 재학중인 박 모군에서부터 아동문학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69세 최 모씨까지 10~60대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모인다.

  총리실 관계자는 “그간 친필메모를 통해 페이스북 팬들과 소통해 온 김 총리가 페친들을 직접 만나 삼겹살과 김치찌개를 먹으며 정서적으로 교감하는 자리”라며 “격의없이 고민을 함께 털어놓고 공감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지난해 3월 28일 ‘서울대 병원을 다녀와서’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두 48개의 메모를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게재해 왔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