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대표 서상열)가 신소프트웨어 대상 출품작으로 내놓은 ‘와이즈밋(Wisemeet)’은 스마트한 미팅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용·교육용 솔루션이다.
와이즈밋은 기업용 ‘와이즈비즈(wisebiz)’와 교육용 ’와이즈클래스(wiseclass)’로 구성된다.
와이즈비즈는 언제 어디서든 바로 옆에서 미팅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가져다주기 때문에 효율적인 시간관리가 가능하다. 미팅관리, 문서관리, 자료공유 등 다양한 서비스를 자동으로 제공하므로 개인비서를 둔 것처럼 일정을 놓치지 않고 관리할 수 있다. 여러 사람들과 함께 협업할 경우 편리하게 자료를 공유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와이즈클래스는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위치에서 공부할 수 있으며 여러 과목을 융합해서 배우는 실용 교육을 제공한다. 체계적인 교육 콘텐츠 관리로 학생들이 원하는 자료를 짧은 시간내 전달해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와이즈비즈, 와이즈클래스 모두 누구나 사용설명서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을만큼 사용법이 간단하다. 스마트기기 사용자라면 10분 안에 모든 기능 습득이 가능하다.
와이즈밋에는 향후 기기 마다 개인 동기화 기능이 부여되고, 전자명함 등의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또 1인 기업, 스마트워크 활성화로 원격 근무자가 늘고 있어 이들이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비즈니스 파트너와 연결할 수 있는 원격 공유 시스템도 곧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같은 원격 공유 시스템이 구축되면 와이즈밋을 이용해 미국에 살고 있는 원어민과 연결, 영어수업을 진행하고 독일에 있는 비즈니스 파트너와 실시간 정보교류도 할 수 있다.
[주요특징]
▶OS: iOS, 안드로이드 등
▶스마트 기기를 이용해 문서 등 각종 데이터를 원하는 곳에서 공유할 수 있는 미팅서비스
▶문의:02-780-0921
[대표 인터뷰]
“스마트 기기 사용이 늘어나 기업이나 학교에서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쉽고 다양한 솔루션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에서 개발하게 됐습니다.”
서상열 토리 사장은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필기한 내용을 자동으로 공유하거나 무거운 교과서를 얇은 스마트기기에 담아다니면 불필요한 시간을 줄여 우리 학생들이 미래를 향해 좀더 빨리 나갈 수 있다”며 “이런 서비스는 학교뿐 아니라 기업, 개인도 원하던 서비스”라고 말했다.
서 사장은 “스마트 기기 발전으로 스마트러닝, 스마트 미팅 등 모든 사업분야에서 스마트 기기의 사용이 광범위하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모든 가정에 PC가 공급되듯 스마트패드도 보편화할 것이어서 콘텐츠 공유, 학습에 맞춰진 와이즈밋은 장기적으로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토리는 교육콘텐츠 전문업체 잉글북과 제휴해 올해 학교, 학원 등 판매를 진행 중이다. 서 사장은 “이달내 1000여명의 방문교육 선생님을 보유한 기업과 계약 예정”이라며 “수요가 증가하는 삼성전자, 애플 등 기업과 제휴를 통해 글로벌 마케팅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토리는 와이즈밋으로 이미 중국시장에 진출했다. 중국 미라큐브와 지난해 제휴를 체결, 중국 베이징에 스마트러닝 샘플룸을 구축했다. 미라큐브와 협력해 와이즈밋의 중국 학교 납품을 늘려갈 계획이다.
서 사장은 “내달 경상북도 100개 학교에 납품할 예정”이라며 “방문영어교육서비스 기업에 사용자당 약 20만원, 1000명 계약이 잡혀있다”며 “B2C, B2B 등 논의 중인 납품 계약이 모두 차질없이 진행된다면 160억원 이상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