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엠텔은 자사 ‘맥스홈’ 런처가 중국 하이얼 그룹의 스마트폰 주력모델에 기본 사용자 인터페이스(UI)로 채택됐다고 30일 밝혔다. 두 번째 중국 수출이다.
네오엠텔은 하이얼이 중국내 공급하는 스마트폰 ‘N88W’ UI에 맥스홈 런처 공급계약을 맺고, 관련사업에도 참여하게 된다. N88W 모델은 안드로이드 2.3(진저브레드) 플랫폼에 4.3 인치 WVGA(480x800)터치 스크에 1GHz 싱글 코어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 5메가픽셀 카메라 등을 갖췄다. 현재 중국에서 2199위안(약 40만원)에 판매된다.
N88W용 런처에는 블루와치·커피·책장·유리 4개 테마가 사용자 경험(UX)으로 탑재되며, 중력 센서로 움직이는 3D 그래픽 화면에 바로가기와 간편설정 기능 등이 제공된다.
윤성균 대표는 “최근 스마트 기기가 사용자 중심의 오픈마켓 환경속에서 점점 빠르게 상위 평준화되는 과정에서 커다란 변화에 직면해 있다”며 “사용자 감성을 자극하는 기술개발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맥스홈은 지난해 해외 마켓에 베타 버전을 출시해 사용자 평가 5점 만점을 받았으며, 미국의 유력 안드로이드 블로그인 ‘테크앤미’에서 ‘반드시 가져야 할 앱 10’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달 초에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씬(Scene)의 프리미엄 안드로이드폰인 디트론(DeTron)에 ‘맥스홈 런처’를 기본 공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