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SBS TV ‘기자가 만나는 세상―현장21’에서 반가운 만남이 이뤄졌다. 슈퍼스타K 3의 최종 우승팀인 울랄라세션이 강원도 화천군 감성마을로 이외수를 찾아간 것. 독특하고 흥겨운 음악으로 최근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울랄라세션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상상력으로 독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이외수의 만남은 그 자체만으로도 화제가 되기에 충분했다.
특히 팀의 리더인 임윤택은 2004년 MBC TV ‘느낌표’의 길거리 특강을 통해 이외수를 처음 만나게 됐고, 이후 그를 멘토로 삼아 꾸준히 이외수의 책을 읽어왔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 같은 인연을 바탕으로 울랄라세션은 이외수의 신간 ‘절대강자’의 라디오CM송 제작에 참여 했다. 절대강자 라디오CM송은 ‘다시 돌아온 종이 위의 절대강자 / 세상이란 풍파 속에 살아남자 / 아무리 힘들고 그 누가 뭐라 해도, 지금 살아 있는 그대들이 절대강자’라는 가사를 담고 있다. 이번 라디오CM송은 임윤택이 멜로디 및 총 컨셉, 박승일이 미디 작업 및 편곡, 박광선이 작사 및 RAP을 담당했으며, 김명훈은 코러스를 맡아 가창력을 과시했다.
울랄라세션 특유의 흥겨운 멜로디와 진솔한 가사가 돋보이는 ‘절대강자’ CM송을 들은 이외수는 “그들이야말로 무대 위의 절대강자다”라고 격찬을 아끼지 않았다.
울랄라세션 관계자는 “평소 이외수작가를 가슴 속 멘토로 존경해온 리더 임윤택은 녹음 다음날인 18일, 트위터에 CM송 제작 사실을 알리는 등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며 “원래 제작된 CM송은 총 53초 분량이었는데, 방송용 광고라는 점을 감안해 반 이상을 떼어내야 했다”고 전했다.
완성된 절대강자 라디오CM송은 MBC FM과 KBS 2FM을 통해 하루 3회 방송 중이며, 유튜브에서도 만날 수 있다.
한편 ㈜해냄출판사의 절대강자는 전국 서점에서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랭크 되며, 이외수의 ‘인생 정면 대결 법’을 배우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