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홀딩스 자회사인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대표 고석빈)은 의료용 초음파 진단기 이큐브피프틴(E-CUBE 15)·이큐브세븐(E-CUBE 7)·이큐브이노(E-CUBE inno) 3개 신제품을 출시, 국내외 시장공략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2월 프리미엄급 의료용 초음파진단기 이큐브나인(E-CUBE 9)을 출시한 지 1년 만에 신제품을 출시했다.
알피니언은 다양한 제품 구성으로 사용자 선택권이 넓어짐에 따라 시장 점유율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알피니언 측은 “제품구성 제한으로 다양한 고객요구를 만족시키지 못한 상황에서도 단일 제품으로 1년 만에 100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했다”며 “포트폴리오를 더 확대해 시장공략에 나선다”고 말했다.
알피니언은 인체용 강력집속초음파(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기술을 토대로 신약개발 과 치료연구를 위한 전 임상 동물실험용 소형초음파치료기 개발에도 성공했다. 지난해 12월 서울대병원과 미국 워싱턴대학에 처음 납품, 초음파 치료기 시장에 진입하기 시작했다.
고석빈 사장은 “초음파 진단기 제품 포트폴리오가 완성됐고 치료기 시장 진입에도 성공했다”며 “글로벌 해외 기업에 뒤지지 않는 제품과 기술력을 보유한 만큼 아시아 대표 의료기기회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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