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대표 구자열)은 스마트그리드와 통신망 구축에 필요한 전력과 통신케이블을 하나로 묶은 새로운 광복합 전력 케이블을 개발하고 호주 전력청과 1000만달러 납품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LS전선 전력과 통신 묶은 광복합케이블 1천만불 수출](https://img.etnews.com/photonews/1202/239992_20120201130645_725_0001.jpg)
이 케이블(12/20kV급)은 기존 광복합 케이블과 달리 공기압 설치 방식으로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 직경 3∼5㎜ 튜브를 케이블 안에 설치해 두고 광섬유선을 고압공기로 밀어 넣는 신개념 설치 공법이다. 기존 광복합 케이블은 심선을 16개까지만 하나로 통합할 수 있었지만 이 방식은 최대 144개까지 광케이블 심선을 묶을 수 있다.
다양한 전력망·통신망 구축을 원하는 고객 취향을 맞출 수 있으며, 확장이 용이한 것이 장점이다. 플라스틱 튜브와 피복의 이중구조가 케이블을 보호하기 때문에 손상 위험이 낮고, 교체시 내부 케이블만 공기압을 이용해 바꿀 수 있어 운영 및 투자 비용이 절감된다.
광케이블을 이용해 전력 케이블 온도를 측정, 이상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다.
이헌상 전력해외영업담당 이사는 “기존 전력망 교체 또는 신규 스마트그리드 전력망 구축을 원하는 국내외 전력사 등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전개, 5년내 4000만달러 매출을 올리겠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