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모바일 소프트웨어(SW)업체 워크라이트(Worklight)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블룸버그 등 외신이 1일 보도했다.
IBM이 워크라이트를 인수하기로 한 것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분야의 기술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워크라이트는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업체다. 이 회사 SW는 애플의 아이폰, 리서치인모션의 블랙베리는 물론이고 구글 안드로이드를 운용체계(OS)로 쓰는 모바일 기기 등 어떤 모바일 기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IBM은 워크라이트 SW는 직원과 고객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다양한 기기로 이동시키는 것을 가속화하고, 기업의 정보기술 시스템에 보안 접속을 가능하게 한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 최대 컴퓨터 서비스 공급업체인 IBM은 지난해 향후 5년간 기업 인수에 약 200억달러를 쓸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어 올해도 공격적인 인수합병(M&A)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