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소매유통 책임자에 英 딕슨의 존 브로위트 임명

애플이 자사 소매 점포 체인과 해외시장 판매 책임자에 영국 딕슨의 존 브로위트 최고경영자(CEO)를 임명했다.

애플은 `애플 스토어` 신화의 주인공 론 존슨의 후임으로 유럽 출신의 존 브로위트를 선임했다고 31일(현지시각) 밝혔다. 딕슨은 영국 최대, 유럽 2위의 소비자가전 소매업체다.

애플, 소매유통 책임자에 英 딕슨의 존 브로위트 임명

브로위트는 오는 4월 20일부터 애플의 소매유통 담당 수석 부사장으로 일하게 됐다. 그는 애플 CEO인 팀 쿡에게 직접 보고하게 된다.

전임자인 존슨은 애플 스토어를 주도했던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미국 유통업체인 JC페니의 CEO로 자리를 옮겼다.

팀 쿡 애플 CEO는 “애플 스토어는 모두 고객서비스와 관련된 것으로 존 (브로위트)은 지금까지 우리가 보지 못한 헌신을 공유하게 될 것”이라며 “소매유통에서 쌓은 자신의 멋진 경험치를 애플에서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