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저녹스(NOx) 버너 보급을 통해 질소산화물을 저감과 환경개선 효과를 거두고 있다.
환경부는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저녹스버너 지원 사업을 실시한 결과 총 6180대를 보급, 연간 2805톤의 질소산화물을 저감했다고 1일 밝혔다. 이산화탄소는 30만1056톤, 연료는 302억원 가량을 절감했다.
저녹스버너 지원 사업은 수도권과 수도권 외 대기오염 심화지역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중소기업의 노후화 버너를 저녹스버너로 교체하고 투자비 일부를 지원해주는 제도다. 저녹스버너는 가스용 일반버너보다 평균 53%의 질소산화물 저감효율이 있다. 저녹스 버너는 2006년 169대, 2007년 277대, 2008년 534대, 2009년 1943대, 2010년 1801대, 2011년 1493대로 총 6180대가 보급됐다.
환경부는 2006년부터 중소사업장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해왔고 설치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인정되면서 점차 대상지역과 지원규모, 대상시설 등을 확대하고 있다.
환경부는 대기오염물질 저감과 에너지 절감 차원에서 저녹스버너 보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관계기관과 협의해 지원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용어설명=저녹스버너: 연료와 공기 혼합특성을 조절하거나 연소영역의 산소농도와 화염온도를 조절하는 방법 등으로 열에 의한 질소산화물 생성 및 연료의 질소성분에 의한 질소산화물 생성을 억제할 수 있는 버너.
저녹스버너 개선효과
자료: 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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