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 서울지하철 9호선 2∼3단계구간 신호시스템 구축

현대정보기술이 서울지하철 9호선 2∼3단계 구간 신호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현대정보기술(대표 오경수)은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와 251억9800만원 규모 지하철 9호선 연장건설 신호시스템 제작구매설치 계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9호선 2단계 구간은 강남구 논현동에서 송파구 잠실1동까지 4.5Km, 5개 역사 규모로 2014년 2월 계통 예정이며, 3단계 구간은 송파구 잠실1동에서 강동구 둔촌동까지 9.14Km, 8개 역사 규모로 2016년 2월 개통 예정이다.

이에 앞서 현대정보기술은 지난 2009년 서울지하철 9호선 신호사업을 완료한 데 이어 이번 사업을 수주함으로써 지하철과 철도, 경전철 및 고속철도 신호시스템과 통신시스템, 역무자동화(AFC) 등 철도관련 SOC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게 됐다.

현대정보기술은 지난 해 7월 대구도시철도 3호선 통신시스템 및 신호설비(416억)를 수주한 데 이어 수도권 최대 규모 사업인 서울지하철 9호선 2단계 및 3단계 구간 신호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하는 쾌거를 올렸다.

오경수 현대정보기술 대표는 “철도를 비롯 교통 관련 분야 토털 솔루션 제공업체로 신뢰를 바탕으로 안전운행과 효율적 시스템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기술개발 및 인력양성을 강화할 뿐 아니라 아시아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